광양시의회 '광양 정체성 연구' 용역 착수

기사등록 2023/05/10 15:56:19

10일 광양정체성 연구단체 1차 연구모임 개최

10일 광양시의회에서 열린 '광양 정체성 연구 용역' 보고회. 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광양시의회 '광양 정체성 연구단체'(대표 의원 김정임)는 10일 시의회 1층 쉼터에서 제1차 연구모임 및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단체는 지방화 시대에 맞는 광양 고유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유·무형의 향토 자료 아카이브를 구축해 시민 유대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광양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용역착수 보고회는 김정임 대표 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업체 대표 등 8명이 참석했다.

용역사의 '콘텐츠 발굴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광양 정체성 연구' 주제의 사업 설명에 이어 과업 방향 및 세부 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정임 의원은 "우리시는 전통적인 농산어촌 도시에서 산업도시로 발전해 오면서 동·서간에 서로 다른 지역성과 역사성이 혼재되어 있다"며 "이번 연구 활동으로 광양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정책이 발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 정체성 연구단체'는 김정임 의원을 대표로 백성호, 정구호, 정회기, 박철수, 김보라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말까지 ▲과거와 미래를 지배하는 광양시 ‘현재’에 대한 이해 ▲‘사람’과 ‘삶’이 주체가 되는 정체성 정립 ▲광양시 고유 콘텐츠 발굴 ▲지방화시대에 맞는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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