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일대서 개최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의 대표 축제인 구리 유채꽃 축제가 4년 만에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로 부활한다.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리 유채꽃 축제는 구리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매년 찾는 구리시 대표축제였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재개가 결정됐다.
다만 축제명칭은 기존 행사장 주변 여건 변화로 유채꽃 단지 위치가 메인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지게 돼 명칭을 유채꽃 축제 대신 유채꽃 예술제로 변경됐다.
올해 축제 주제는 유채꽃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그리움과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함을 담은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로, 6만1000㎡ 규모의 유채꽃 단지와 함께 포토존, 먹거리장터, 체험부스 등도 다시 운영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구리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관이 설치되며, 축제기간 내내 각종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축제기간 3일 동안 2번과 5번, 6번, 6-1번, 7번, 8번 등 6개 마을버스 노선을 구리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벽경현 구리시장은 “한강과 제철 꽃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최대 꽃 축제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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