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은 산청지역 동남권 군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산청군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권은 북부권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상담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이런 낮은 접근성 해소와 함께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유질 환자를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지리산도서관과 남부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열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했으며, 자기혈관 숫자알기 종이카드를 제공하고 혈관 숫자 측정에 따른 맞춤별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산청군, 마을리더·활동가 양성 집합 교육
경남 산청군이 자립형 농촌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산청군에 따르면 ‘마을리더·활동가 양성 집합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 역량 강화와 사업 전문가 육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주체로 성장시켜 자립형 농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 읍면 및 2023년도 마을예비대학 선정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12회간 순회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운영은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 주관으로 농촌 역량강화 전문 강사를 위촉해 퍼실리테이션 소통기법 방식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공적인 마을 관리를 위한 마을 리더 역량강화’를 주제로 ▲우리마을의 미래 그리기 ▲마을 CEO되기 ▲우리 마을의 활성화 ▲마을갈등관리 ▲지역개발 선진사례 공유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등의 이론강의와 더불어 ▲이웃 얼굴 그려보기 ▲마을 비젼 만들기 등 실습형으로 구성했다.
◇산청황매산철쭉제 농특산물 판매장 인기 몰이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 기간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을 통해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판매장 운영을 위해 입점대상자 선정부터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가공품 포함)에 대한 자가 생산 여부확인을 확인하고 자가 생산 여부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가만 입점 시켰다.
현재 판매장은 16개 부스 19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거래로 운영하고 있는 판매장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과 제철 농산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농·특산물 판매장 연계행사로 당일 8만원 이상 구매 시 오는 9월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입장권 1매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마실장터 장바구니 또는 쌀(500g)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 라오스 계절 근로자 8명 추가 입국
경남 산청군은 4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8명이 추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최장 5개월간 외국인을 농촌 인력 분야에 초청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상·하반기로 나눠 농·어업 분야 고용주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외국 지자체 근로자나 결혼이민자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고용할 수 있다.
5개월간 성실히 근무한 계절근로자는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고용주 및 산청군이 재입국을 추천하면 비자 발급 시 제출 서류가 간소화돼 바로 입국해 근무할 수 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 교육 등의 절차를 마치고 6농가에 배치돼 10월 4일까지 농가의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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