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러시아 영토내 그어떤 지역도 (공격)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인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악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내 러시아에 의한 대규모 테러 도발이 준비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러시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밤새 드론 2대로 크렘린궁을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공격 시도를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며 러시아군이 드론을 무력화시켜 크렘린궁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는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 시도 당시 크렘린궁에 없었으며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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