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연구원 등 양자 연구기관이 참여해 '양자 과학기술 산업생태계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토론회를 기점으로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양자 기술 전문 연구원 유치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자는 물질이 갖는 에너지양의 최소 단위다. 양자 기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양자적 특성을 정보통신 분야에 적용해 보안·초고속 연산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로, 암호 통신, 컴퓨팅, 센서에 응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양자 특성을 적용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에 아직 없는 양자 전문 연구원 설립 논리를 만들고 (충북 설립을)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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