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오는 5일 대구지역 7개 구·군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공연, 체험, 참여 행사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할 계획이다.
동구는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더 행복한 미래 더 신나는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드로잉 매직쇼 '크레용용', 버블 아트쇼 '하마 킹덤', 에어바운스 등 가족 위주의 식전 공연 발굴 및 참여 유도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구는 지역문화회관과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빅벌룬쇼, 사물놀이 공연, 작은 동물원, 에어바운스 등 60여개의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2023 오감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를 진행한다.
남구는 구민체육광장에서 '2023 대구앞산축제'를 오는 5일부터 2일간 실시한다.
버블아트, 뮤지컬 갈라, 레이저쇼, 어린이 마술공연,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수제 맥주, 푸드트럭, 클라이밍 체험 등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북구는 어울아트센터에서 전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다리 풍선, 석고 마임 퍼포먼스, 과학 체험, 타로 상담,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성구는 지역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버스킹, OX 퀴즈, 스탬프투어, 체험활동 부스 등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아요'라는 주제로 참가 신청한 400가족 대상 팀별 대항 운동경기 8종과 가족 미션 16종, 체험 및 홍보부스 11개 등을 마련했다.
달성군은 군청소년센터에서 팝페라, 버블쇼, 페달보트 등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고 베어브릭을 비롯한 체험 부스 15종도 운영한다.
경찰은 대구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각 경찰서별로 인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병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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