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제6기 아동 참여위원회가 최근 임병택 시흥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임 시장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 5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초등학생 28명,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1명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자체 정기회의 및 캠페인과 함께 각종 축제에 참여, 아동 정책 제안서를 기획하는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선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내 거주 만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50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명을 증원한 규모로 시흥시는 폭넓은 활동 등을 목적으로 위원회의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반수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인원 중 다문화아동의 비율을 20% 선발하는 등 향상된 대표성 확보와 함께 저연령 및 소수 계층의 아동 참여 유도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아동 우선 정책 실현과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의 4대 권리 보장을 위해 구성된 참여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한 아동 참여 기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시장은 “지역 아동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시흥시는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강화된 아동 참여기구 운용 및 아동 권리교육에 나서는 등 다양한 아동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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