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K리그 1부 외에 2부 경기도 관전
김천상무 포함 안재준·하남·원기종 등 주목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지난 26일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당일 전주로 이동해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관전하는 등 한국 내 자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6월 소집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또 관전하며 선수들을 체크할 예정"이라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새롭게 소집될 기회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2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K리그 경기를 관전하는데 이 경기 중에 2부 리그 경기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은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4연승을 이끌었다. 공격수 김지현도 최근 3경기 2골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미드필더 김진규는 6라운드 천안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7라운드 부천전에서 김지현의 득점을 도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김진규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골 2도움 기록 중이다.
K리그2 9라운드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부천FC 안재준 역시 주목할 선수다.
안재준은 지난 23일 충북청주FC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부천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안재준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5골)에 올랐다. 안재준은 3도움으로 도움 부문에서도 5위에 오를 정도로 물 오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경남 공격수 원기종, 충남아산 수비수 장준영, 김포FC 수비수 김태한, 김천 수비수 김태현 등도 K리그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거듭 올리며 순도 높은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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