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시험관 6번·유산 3번 거쳐 아들 얻어"(종합)

기사등록 2023/04/29 00:03:00
[서울=뉴시스] '신상출시 편스토랑' 강수정 2023.04.28 (사진 =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강수정 전 KBS 아나운서가 처음 공개한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2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강수정이 첫 등장했다.

강수정은 자신에 대해 "홍콩에서 살고 있다. 13년째 살고 있는 것 같다. 별명이 홍콩댁이다. 2주에 한 번씩, 한 달에 두 번 들어가서 이틀 일하고 돌아오고 있다"며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삶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강수정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들의 아침식사 및 도시락을 준비했다. 홍콩에서 아침부터 녹두전을 부치는가 하면 직접 빚은 만두를 찌는 등 보는 이들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요리마다 강수정만의 레시피와 팁이 돋보였는데, 강수정은 "이렇게 해야 제민이가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이 요리를 마칠 때쯤 아들이 잠에서 깬다. 8세 아들 제민이는 엄마의 눈웃음을 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까지 수준급으로 말한다.

아들 사랑에 대해 묻자 강수정은 "결혼 6년 만에 아주 어렵게 품에 안은 아이다. 시험관 6번, 유산 3번을 거쳐 선물처럼 제민이가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라고 생각할 때 제민이가 와줬다. 남편과 나의 구원자 같았다. 그 순간부터 내 인생이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