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하한가 멈췄나…8개 중 6개 종목 반등

기사등록 2023/04/28 09:52:10 최종수정 2023/04/28 10:02:05

선광·대성홀딩스 제외

나머지는 상승세 전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져 나온 매물로 급락했던 8개 종목 중에서 6개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다. 선광과 대성홀딩스만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광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400원(20.79%) 빠진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흐름을 끊고 하락폭을 줄여가는 모양새다.

대성홀딩스도 비슷하다. 대성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18.21%) 하락한 2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지속한 바 있다.

이번주 내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물량이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반등에 선공했다. 같은 시각 165원(5.46%) 오른 3185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천리(5.38%), 하림지주(2.75%), 다우데이타(2.67%), 서울가스(0%) 등도 마찬가지다.

세방(4.37%)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주가 급락이 차익결제거래(CFD) 반대매매에서 촉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개 종목을 담은 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SG증권이 고객 주식을 강제로 처분했다는 것이다.

CFD는 투자자가 직접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을 말한다.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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