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어린이날 맞아 5월 한달 다채로운 행사

기사등록 2023/04/27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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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이해 도교육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에서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1922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기 위해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고 어린이의 날을 정했다.

그다음 해인 1923년에는 어린이들을 낡은 윤리적 압박과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도록 전 세계 최초로 어린이 해방선언을 했다.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선언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교육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에서 지역별로 행사 50여 건을 연다.

 창원시립박물관에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와 놀이 체험을 연다.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진로 및 문화 체험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로봇랜드와 사천시 콩지은 교육농장에서 열린다.

또한 긍정적으로 키우는 자녀 양육 지침서를 모든 초등학교에 배부한다.

 직속 기관인 과학교육원에서 ‘아이좋아! 과학아, 놀자’, 경남수학문화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나들이’,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빵!빵! 찾아가는 안전체험한마당을 진행한다.

또 유아교육원 진주체험분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축제’, 유아교육원 김해체험분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에서도 공공도서관, 행복교육지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단위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어린이날 수업을 통해 어린이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어린이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100년 전, 어린이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 인정하고자 했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가 존엄성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력·심리·정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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