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첫 여성 부단체장 발탁…조광희 홍성부군수 발령

기사등록 2023/04/27 14:57:15

간호직으로 공직 입문 후 도 보건·여성·안전분야 전문성 발휘

정한율 현 홍성부군수·남상훈 농업정책과장 각 2급, 3급 승진

[홍성=뉴시스] 충남도 5월 1일자 인사에서 홍성군부군수로 발탁된 조광희 도 안전기획관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5월 1일자 2·3급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도정 사상 최초로 여성 부단체장을 발탁했다.

도는 27일 발표한 2·3급 고위직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는 현 조원갑 자치안전실장이 행정안전부 전출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 총괄 컨트롤타워인 해당 자리를 매우기 위해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

도는 2급 자치안전실장에 정한율 홍성 부군수를 승진 배치했다.

  정 부군수는 행정안전부 산업교통재난대응과장, 민방위과장 등을 거쳐 2019년 도에 전입했다. 전입 이후에는 장애인복지과장, 청년공동체지원국장 등을 역임, 재난안전 분야 전문성과 국가-지방의 행정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도는 3급인 홍성 부군수에 도정 사상 최초로 여성인 조광희 안전기획관을 배치했으며, 안전기획관에는 남상훈 농업정책과장을 승진 배치했다.

  조광희 안전기획관은 간호직으로 서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해 도 보건정책과장, 여성가족정책관, 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상훈 농업정책과장은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 도 사회적경제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공석인 사회재난과장 자리에는 박성철 자치경찰행정과장(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이 전입 배치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힘쎈충남 실현을 위해 도정주요 현안에 박차를 가할 때”라며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되, 고위 직위에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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