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로봇,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거점센터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고로봇 재제조 리퍼브센터는 진례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1888㎡ 규모로 5월부터 건축설계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한다.
완공되면 신뢰성 평가와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신산업 일자리 창출, 로봇 집중형 기업 첨단화를 목표로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지도 등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는 진례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1657㎡ 규모로 6월 완공한다.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 개발을 위한 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현장적용 타당성 평가와 실증 데이터 확보를 진행하게 된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3층, 1990㎡ 규모로 올해 10월 착공한다.
완공 후 디지털 모델, 가상 주행 성능검증 모델을 자동차 부품에 적용해 시제품 개발, 주행성능 평가를 지원한다.
지난 연말 기준 김해지역은 7982개 제조업체에 8만68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제조업체 수는 많지만 근로자 10인 이하 기업 비율이 77%에 달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어서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첨단산업 분야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센터 구축이 시급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 기반 구축에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첨단산업을 위한 거점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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