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유성,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맞손'

기사등록 2023/04/26 16:59:16

개도국 폐기물 에너지화·탄소배출권 확보

폐기물 매립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세종=뉴시스]동서발전이 유성과 해외온실가스감축사업을 추진한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26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해외 폐기물 에너지화 전문기업인 유성과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동서발전과 유성은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수행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또 폐기물 매립지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타당성 조사·사업화 공동참여 ▲UN 기후변화협약(FCCC) 탄소배출권 확보·상쇄배출권전환 지원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성은 국내·외 매립가스 부연료 활용 스팀·전력 생산, 부산물 재활용 등 연료전환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역량있는 지역기업과 손잡고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자구적인 탄소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국내외 배출권사업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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