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돈봉투 의혹에 "50만원 밥값도 안된다…심각한 문제"

기사등록 2023/04/25 11:11:4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5선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초선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만원은 밥값도 안된다'고 2021년 돈봉투 의혹응 옹호한 것을 두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조 의원은 24일 오후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며칠 전 민주당 모 초선 의원(장경태)이 50만원은 한  밥값도 안 된다고 표현했다"면서 5만원대 난을 하나 보냈다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 당한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0만원은 10배다.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 민주당 의원들은 굉장히 부자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50만원은 한 달 밥값도 안 된다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이라며 "그런 분들도 윤리위에 회부돼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장경태 의원은 지난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원이 300만원 때문에 당대표 후보 지지를 바꿀 가능성은 매우 낮다. 50만원은 사실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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