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스쿨’, 지역 최초 부산에 오픈

기사등록 2023/04/25 08:46:52

5월 4일~11월 30일, 12주 프로그램 2회

지역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1천명 대상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교육&투자유치 연계

[부산=뉴시스] 부산역 광장의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사진=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손잡고 부산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대표 등 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스쿨 부산’(Startup School Busan)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국내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스타트업 스쿨을 여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의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에 기반을 두고 창업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제해결 능력, 디지털 마케팅 및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12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구글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 사례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운영에서 겪는 상황에 대한 솔루션도 포함된다. 현재까지 총 7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2만 2000 명이 140여 개 세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파트너 운영사인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총괄 진행하며 연 2회 운영된다. 참여자 모집은 홈페이지(goo.gle/ss_busan)를 통해 주단위로 공개 모집한다. 

1회차 프로그램은 5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 2회차는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다. 회차별 마지막 2주간은 참여기업 10개 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설명(IR)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해 후속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시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 각종 창업 지원사업의 교육을 ‘스타트업 스쿨 부산’과 연계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특히 부산 지역 대학과 협업해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 출시(론칭)를 축하하는 이벤트가 25일 오후 1시 45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B.Startup Station’에서 개최된다. 이날 축하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마이크 김 아태지역 총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미디어세션 ▲프로그램 소개 ▲홍보영상 상영 ▲기념퍼포먼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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