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 공모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3/04/25 07:56:17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 국제교류 추진

[진주=뉴시스]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이사 기자회견.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추진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진주시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인 '바틱'을 활용한 '진주실크-바틱' 제작  워크숍과 한국 디자이너 박선옥,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조세핀 웨라티 코마라가 참여하는 패션전시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을 활용한 패턴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공예산업의 디자인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조기업 픽셀 인도네시아(Piksel Indonesia)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5만명 이상의 바틱 장인들의 현대적인 전통 상품 제작·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패턴은 '진주실크-바틱'으로 제작돼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적 관심 이벤트 Top10에 선정된 패션행사(EJHF)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진주문화관광재단은 국제문화교류 사업예산 국비 6800만원과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한다.

민원식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문화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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