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국민참여 캠페인 25일부터 진행
가족센터에서 800여개 프로그램 마련
여가부는 다음 달 11일 서울시 종로구 에이치더블유(HW) 컨벤션센터에서 가족정책 유공자와 관련 단체, 가족들과 함께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은 1989년 유엔(UN)의 '세계가정의 날'을 계기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시행된 이후 올해 30회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전국 가족센터에서 5월 한 달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체험 행사가 열린다.
각 가족센터는 '가족사랑 거북이마라톤'(대구달서구가족센터), '텐트 밖은 삼척'(삼척시가족센터), '가족힐링콘서트'(사천시가족센터)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를 마련했다.
아버지와 카누체험(진천국가족센터), 아버지와 고학년 자녀가 드론을 만드는 활동(시흥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다문화가족 음식문화소통(서산시가족센터), 한 부모 가족의 날 행사(구리시가족센터), 맞벌이가족 농촌체험(대전서구가족센터), 1인 가구 행복더하기(김해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준비됐다.
가족 다함께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동대문가족센터에서는 가족봉사단이 직접 친환경 물품을 만들어 플리&기부마켓에서 직접 물품을 교환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여가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 국민참여 캠페인 '행복한칸, 사랑한칸'을 오는 25일부터 진행한다.
캠페인은 '나에게 가족은 [ ]이다'라는 제시어에 참가자가 문장 빈 칸을 채우고, 가족과 하트모양 인증사진을 찍어 참여하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 '2023 가정의달'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가족센터에서 준비한 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5월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다양한 가족에게 따뜻한 사회, 모든 가족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가부는 언제나 든든한 가족으로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