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삶의 질 향상' 보은군,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3/04/23 23:13:10

'먹거리 기본 조례안' 입법예고…내달 11일까지 의견 수렴

[보은=뉴시스] 보은군청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보은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먹거리종합계획 수립', '먹거리보장 위원회 설치·운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군은 지역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재가공 등 전 과정이 통합 연계되는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주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지역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현황 분석 ▲지역 먹거리 품질 및 안전관리 ▲먹거리 정책 추진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 ▲도농 상생 방안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한다.

수립한 종합계획 심의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돕는 먹거리보장 위원회도 설치한다.

먹거리보장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포함 20명 이내로 구성하며, 지역 먹거리 관련 학식과 경험치 풍부한 사람으로 구성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복지·안전 등의 효율적인 조직화, 정책 지원을 위해 설치된다.

품목별 기획 생산 지원사업, 지역 먹거리 직거래 유통 활성화 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군은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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