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MAYAG' 인터폴 수사…우리 경찰이 17억원 펀딩

기사등록 2023/04/21 14:23:08 최종수정 2023/04/21 16:47:38

아시아지역 대상 합동 수사·검거·첩보수집 등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은 향후 3년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마약범죄 '펀딩 수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터폴 펀딩 수사는 회원국이 특정 분야 범죄 수사를 위해 인터폴에 재원을 제공하고 각국 수사기관들과 합동 단속 및 첩보 수집 등을 벌이는 방식이다.

한국 경찰은 이달부터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 동안 총 17억2000만원을 지급, 인터폴과 함께 동남아시아와 중국·일본 등 마약범죄 합동 수사·검거, 첩보 수집·공유, 수사관 교육 등에 나선다.

한국 경찰이 마약과 관련해 인터폴 펀딩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폴은 이번 수사가 우리 경찰 주도로 이뤄진다는 점 등을 반영, 마약의 한국어 발음을 영문으로 옮긴 'MAYAG'을 작전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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