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관내 16개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라 밀양시 주민자치회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월부터 관내 전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운영됨에 따라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자치회의 위상 제고와 지역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내빈 및 주민자치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일호 시장은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출범은 주민참여 속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각 지역 주민자치회가 시민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민·관 협치의 중심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대표기구로써 주민들의 자치활동 지원과 운영, 지역 의견 수렴, 자치사업 계획 및 실행 등 실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봉영농조합법인 달보드레 출범
밀양시는 21일 부북면 사랑골에서 벌꿀 생산 차별화 도전에 나선 밀양시 1호 '달보드레' 밀양 양봉영농조합법인이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북면 일대 양봉농가들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피해가 컸지만 다시 일어나 밀양시 1호 양봉영농법인을 설립했다.
백진포 대표이사는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뜻을 가진 달보드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차별화된 벌꿀을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꿀벌실종과 꿀벌값 상승으로 인해 지역의 특산물인 딸기, 고추 하우스 등 농가에 안정적으로 수정벌을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양봉영농조합법인에서 수정벌 공급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밀양 파크골프 제1회 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밀양시는 하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밀양 파크골프동호회 주최 제1회 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남파크골프장은 2020년 9월 개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제대로 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 2021년부터 계속된 주민자치 프로그램 파크골프 교실을 통해 그 열기가 더욱 커졌다.
파크골프는 도심 속 공원에서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신체에 무리도 적으며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 종목이다.
파크골프동호회는 파크골프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파크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시설관리공단, 과학축전 성료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21일 밀주초등학교에서 2023년 밀양과학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과학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직원 및 밀주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13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과학실험 및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밀주초등학교 학생들은 멘토스 대폭발이나 에어로켓 발사 등의 실험을 해보고,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하며 외계인이 있는지 탐구해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신기한 실험이나 체험이 많아 재미있었다. 과학에 좀 더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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