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강한 문화도시 꽃 피울 수 있도록 힘 모아야"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광주비엔날레가 미술 축제를 넘어 광주와 세계가 만나는 문화외교의 사랑방이자, 문화대사관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 광주비엔날레가 엄청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28년간 축적된 광주의 소중한 자산인 비엔날레를 더 키워 나가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름도 더 널리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에는 그 동안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9개의 파빌리온 중 5월 5일 폴란드, 5월 21일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개관식을 남겨두고 있다.
강 시장은 "이번 제14회 비엔날레에 이어 9월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 그리고 내년 제15회 비엔날레까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100여년 전 백범 김구 선생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꿈꾼 것처럼, 광주가 더 크고 더 강한 문화도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