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인삼 세계 수출 활성화 교두보

기사등록 2023/04/20 10:56:57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충청향우회 등 3개 단체와 협약

박범인 금산군수가 도쿄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금산인삼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군이 금산인삼 세계수출 활성화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충청향우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4통상위원회와 수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한 바이어 발굴, 기초마케팅 지원, 수출 컨설팅, 수출지원, 재외동포 네트워크 연계 수출상담회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제41회 금산인삼축제 국제교역전 수출상담회로 세 단체 회원들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충청향우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4통상위원회는 협약을 계기로 금산인삼의 해외판로 개척과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확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7개국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2만8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최대 해외 경제 네트워크다. 

세계충청향우회는 각국 충청 향우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 22개국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4통상위원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 14개 분과 중 4차산업, 바이오, 기능성식품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갖춘 분과로 분야별로 업무 활동을 전문화해 교류 확대, 업종별 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충청향우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4통상위원회와 수출 협력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등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박 군수는 이어 “금산인삼은 조상의 혼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금산군 관내에 650여 개 업체가 우수한 인삼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출 유망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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