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길거리서 다양한 축제·예술 행사

기사등록 2023/04/20 09:33:34

부산진문화재단, 서면거리예술축제 22일부터 개최

[부산=뉴시스] 2023 서면 거리예술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중심인 서면 길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진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023년 지역문화 특화사업으로 '서면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면 거리예술 축제는 서면문화로(서면 영광도서 일원)를 중심으로 한 '문화로 버스킹'과 서면 1번가를 중심으로 한 '축제는 서면중'으로 구성됐다.

'문화로 버스킹'은 4~6월, 9~10월 3주차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서면문화로에서 열린다. 총 30개 팀이 참여하며 포크, 어쿠스틱, 댄스, 마임,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다.

'축제는 서면중'은 오는 29일 1회차 봄을 주제로 한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다. 또 뮤지컬배우 성기윤과 소프라노 왕기현, 테너 양승엽,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 등이 특별출연한다.

아울러 부산진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열리는 플리마켓 '상상하는 마케트'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 클래스, 마켓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3040세대와 5060세대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서면 1번가와 서면문화로 거리를 활성화해 문화거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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