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 이어 경기 동탄신도시에서도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어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직원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성동탄경찰서에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화성시 동탄1동 소재 한 오피스텔 전세 임차인으로 전세 만료 후 수개월 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임대인이 최근 세금을 체납하며 오피스텔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신고했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이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이 글에는 250여채 오피스텔을 소유한 임대인이 세금 체납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각종 세금 등 문제로 세입자들이 2000만~5000만 원 손해를 봐야 한다는 것이 피해자 측 주장이다.
이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도 동탄신도시에 살고 있는 2030세대 직원들이 다수 있는 만큼 현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사업 부문에서 전세 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회사 차원의 지원이나 대책 여부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