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508명 코로나 확진, 70일 만에 최다…사망 6명(종합)

기사등록 2023/04/19 10:06:13 최종수정 2023/04/19 10:26:38

6일 연속 전주 比 증가…중환자실 42.1% 가동

주간 신규 위중증 3주, 사망자 10주 연속 감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지난달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3.03.10.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화요일이었던 지난 18일 하루 전국에서 1만650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6508명 늘어 누적 3102만5769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5173명) 대비 1335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12일(1만3920명)보다는 2508명 늘어난 수치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6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2월8일(1만7920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단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0.2% 감소한 1만6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253명, 인천 1083명, 경기 4873명 등 수도권에서 1만209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437명, 대구 513명, 광주 562명, 대전 489명, 울산 138명, 세종 148명, 강원 417명, 충북 507명, 충남 743명, 전북 537명, 전남 516명, 경북 511명, 경남 564명, 제주 203명 등 628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6474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다. 이 중 1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19명, 유럽 8명, 미주 5명, 호주 2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3만4392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최근 10주 연속 감소하면서 2월 1주 213명에서 이달 2주 46명까지 줄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주간 치명률은 3월 5주차 0.06%다. 이는 30주 만에 최소치다.

증세가 악화돼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감소한 135명이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해 3월 4주 121명에서 이달 2주 89명으로 줄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2.1%로, 지난 1월5일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보유 병상 수는  261개로 이 중 151개가 남아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7일 동절기 추가 접종이 종료됐으나 정부는 여전히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니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비롯해 접종을 희망하는 국민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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