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기간 '나는 오늘도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시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3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김승현 ㈜월든 대표의 '오늘도 내 실천은 별이 되었다'를 주제로 한 강연과 기후위기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시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기념 불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소등 행사에는 부산시청, 경찰청 등 관공서는 비롯해 부산타워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누리마루, 예술의 전당, 부산국제금융센터 등의 주요 랜드마크에서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시,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부산진구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현장에서 바로 가입해 볼 수 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됐다. 민간주도로 세계적인 기념행사들이 전개돼왔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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