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축하 및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먼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장애인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기념식은 유튜브(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8~9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6곳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전 세계 15%의 인구, 12억 명이 장애인임을 알리는 글로벌 인식개선 캠페인인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의 하나로, 부산시청과 영화의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부산의 명소가 일제히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장애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장애인음악제, 초대가수 등의 공연과 장애 체험, 문화 전시, 보장구 무상점검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장애인의 날 주간(4월 20~26일)을 맞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연합행사로 시각장애인체험, 점자블록잇기 등 행사를 열고,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은 무료급식 및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유엔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1981년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4월 20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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