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18일 주영 북한 공사 출신 태영호 의원이 남북 합작을 추진한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가르치려 들지말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며 "의원께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오신 것은 환영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상식과 괴리된 말씀을 하시면 곤란하다. 연이어 국민을 가르치려 들지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최고위원의 말과 행동은 당원과 국민의 수준을 대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정치인의 품격을 보여주셔야 할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