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중보건의사 올해 9명 가고 7명만 온다

기사등록 2023/04/18 09:43:19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17일 올해 의과 1명, 치과 2명, 한의과 4명 등 신규 공중보건의사 7명을 배치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군내 보건소, 보건지소에 배치돼 3년간 복무하며 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올해 의과 2명, 치과 1명, 한의과 4명 등 7명이 복무만료되고, 의과 1명, 치과 1명 등 2명이 전출하는 등 총 9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결원이 발생했으나 최근 지속적인 신규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7명만 신규로 배정받았다.

그나마 신규 배정된 7명 중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배치되면서 보건소에서 소아과 진료가 가능해져 소아 전문의가 없어 인근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군은 부족한 공중보건의의 의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중보건의의 순회진료를 실시하며 의료취약지 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편입 인원 감소로 진료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의 보건지소 순환근무와 친절교육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에 의료 공백과 진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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