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복지사각지대 105가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은 17일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실버카(노인활동 보조기) 103대와 어깨보행 보조기 2대, 총 105대(1380여만원 상당)를 구입해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발굴해 실버카 103대와 어깨보행보조기 2대, 총 105대의 노인활동보조기를 지원해 전달하고 사용방법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성갑 재단 이사장은 “고령자의 거동불편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독립적인 생활을 어려워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외출을 위해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의 ‘저소득층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지원’사업은 신체활동이 불편함에도 등급판정을 받지 못해 복지용구 구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 지원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 속에서 지난해에 처음으로 71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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