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함정·헬기 수출 확대 위한 'Team Ship, Team H' 착수회의 개최

기사등록 2023/04/14 10:30:00

"수출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 프레스데이가 열린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수리온 헬기가 전시되어 있다. 2022.09.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14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함정 및 헬기 방산수출 지원 협의체 '팀십, 팀에이치(Team Ship, Team H)'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해 9월부터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이라는 국정과제 기조에 맞추어 팀K2(Team K2), 팀K9(Team K9), 팀 FA-50(Team FA-50) 등 3개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각 팀은 각각 방위사업청 사업부장이 주관하는 협의체로, 관련기관(국방부·합참·소요군·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기술진흥연구소)과 방산업체로 구성돼 있다.

기존 협의체와 더불어 함정(수상함 및 잠수함)과 헬기 분야의 방산수출을 위해 새롭게 발족한 팀십과 팀에이치는 방사청 소속 사업부·단장들이 주관하며 관련 기관과 방산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방위사업청장과 방사청 소속 해당 무기체계 사업부장, 국방부, 합참,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해당 무기체계 체계업체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통합 수출지원 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고, 수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품질보증 방안 등 주요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향후에는 함정 및 헬기 수출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함정과 헬기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주춧돌이 돼 방산수출 강국으로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기관과 군 그리고 국내업체가 모두 힘을 합쳐 방산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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