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소재·에너지·실버테크…부산, 전문인력 1500명 양성

기사등록 2023/04/13 16:07:24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디지털·저탄소와 같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부산인자위)가 부산시 주력산업 3개 분야의 인력 1500명 양성에 나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제46차 부산인자위 총회'를 개최해 지역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상의 설치기관인 부산인자위는 2013년 출범 후 지역 산업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영활 부산상의 상근부회장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인자위는 시가 올해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초정밀소재부품산업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산업 ▲실버케어테크산업 등 3개 분야의 인력 15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부산인자위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분야인 신발·수산·해양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신규 고용 창출 시 기업당 최대 19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인자위 관계자는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산업구조 다각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인자위는 지난해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친환경미래에너지산업, 라이프케어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등의 분야에서 인력 1752명을 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