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號 한국피자헛, 작년 적자전환…영업손 2.5억

기사등록 2023/04/13 15:19:43 최종수정 2023/04/13 16:30:54

매출 1020억원…전년 대비 5.6% 증가

(사진=피자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피자헛이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한국피자헛은 2021년부터 김진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유한회사)은 지난해 매출이 1020억900만원으로 전년(965억7200만원)에 견줘 5.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억5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피자헛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당시 61억7100만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20년 55억7800만원에서 2021년 4억43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한국피자헛은 1991년 6월 설립해 식음료 사업을 영위 중이다. 국내 사업자들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본사인 얌(Yum!)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술 도입료를 지급한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에서 요기요 서성원 대표(오른쪽), 한국피자헛 김진영 대표(왼쪽)가 참석해 배달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요기요)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피자헛은 설립 당시 음료 생산기업인 펩시코 등으로 주주가 구성됐지만, 여러 차례 지분 변동을 거쳐 현재 투자회사 오차드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피자헛은 2017년 오차드원(ORCHARD ONE)에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오차드원은 1980년생 김유나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유나 대표의 부친인 김광호 KHI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오차드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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