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서울대학교가 출입 통제한 관내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관악수목원의 산책로 일부 구간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개방코스는 정문에서부터 후문까지다.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개화기에 맞춰 개방하는 가운데 그간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주변 환경을 개방한다.
특히 안양시는 아름다운 고목의 중앙로를 비롯해 수련, 왜개연꽃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120여 종 낮은 키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관목원’ 탐방을 추천한다.
또 우리나라 10여 종의 참나무속 나무들이 만든 ‘참나무속 관찰로’도 이에 포함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허용된다.
체험행사는 이날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 측은 산림보호를 위해 음주 및 취식행위, 흡연 및 화기사용, 반려동물 입장, 식물 훼손 및 채취, 개인용 이동장치 반입을 금지한다.
한편 총면적 1554ha에 이르는 관악수목원은 국유재산 무상양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전면 개방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자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명 ‘비밀의 화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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