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통신선 응답 안한지 6일째
미사일의 종류, 사거리, 속도 등 세부제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이어 17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부터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으며, 이후 6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도발은 최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에 이어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만큼, 향후에도 도발이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했으며, 북한 매체는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남측 지역의 주요 목표물을 표시한 작전지도를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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