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94개 협력사에 ESG 교육
'ESG 지표 준수율' 62.3%→93.1% 개선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HD현대중공업과 지난 12일 부산시 사하구 선보공업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위와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1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했고 394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31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62.3%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93.1%로 개선됐다. 3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선보공업은 선박용 탱크탑 유닛을 생산해 현대중공업에 납품하는 부산 지역 협력사다. 최종 진단 기준 96.2%의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월별 매출액 기준 전기사용량을 관리하고 에너지 저감 활동을 적극 실행하는 등 환경 지표에서 큰 개선 성과를 보였다.
한편 같은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Sh수협은행과 인천 장봉도에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추진했다.
협력재단과 Sh수협은행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해 인천 장봉도 뒷장술 해안가 일대를 걸으며 해양 쓰레기, 폐어구 등을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또 장봉도 어촌계에 어업 활동 지원금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