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해일로 바닷물이 내륙으로 유입되는 상황 가정
유관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해수청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 내습 등으로 인한 폭풍해일 상황 발생때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백중사리 기간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군산 해망동 일대가 폭풍 해일로 바닷물이 내륙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2시간여 실시된다.
폭풍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해수청과 유지관리업체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 교통 통제와 침수방지시설 외측으로 시민 대피를 유도한다.
이어 방호문 폐쇄(2개소)과 차수매트(33개소) 전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훈련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해수청은 지난 2020년도까지 총 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군산 연안여객부두부터 해망동 수협 어판장 인근까지 총 7.9㎞와 충남 서천군 장항 연수조선소부터 장암지하차도 인근까지 총 3.1㎞에 대해 폭풍해일 침수방지시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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