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지는 동두천이 최적"

기사등록 2023/04/11 14:38:58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이 11일 본회의장에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이전·설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의회 제공)
[동두천=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의회가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의 동두천 이전·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7명 전체 의원 명의의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북부권역 지자체들이 호소하는 자기 지역 유치의 당위성에는 각자의 이유와 일리가 있을 것이지만,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 이전의 최적지이자 최선의 입지는 다름 아닌 동두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건물이 모두 완공된 동두천 제생병원은 총 1405개 병상 규모로 대형병원의 뼈대이자 경기 북부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인프라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키는 공공의료원은 하루라도 빨리 이전·설치돼야 하는데, 동두천은 그 건립의 골든 타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다"며 신속한 공공의료원 설치의 최적 입지가 동두천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비전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두고도 동두천과 비교하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시의회는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 제대로 된 '기회'가 없던 동두천에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실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