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8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지역 총회를 열고 서은숙 시당 위원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KDLC는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회원들의 결사체다. 자치분권형 국가 건설과 자치분권형 정당 및 정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일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총회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겸하고 있는 서 위원장을 비롯해 정원오 KDLC 전국 상임대표(서울 성동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갑 지역위원장, 강문봉 사하을 지역위원장, 김경지 금정구 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정기수 북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상임대표로 선출된 서은숙 시당 위원장은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차별 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지역 특색에 맞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KDLC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를 통해 KDLC는 ▲지역회의 정관 제정 ▲지역 운영위원회 구성 ▲올해 사업계획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후 부산지역의 실무를 맡을 사무처장으로 김백철 해운대구의회 부의장을 선임했다.
KDLC 부산 지역총회 참가자들은 이날 긴급 안건으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채택했다.
KDLC 부산 지역총회는 긴급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와 오염수 관련 정보와 처리방법의 공개, 윤석열 정부의 해양생태계 보전과 국민안전을 위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정원오 KDLC 전국 상임대표는 "KDLC 구성원들은 자치분권의 가치와 정신을 갖고 지역과 현장에서 현안을 해결하는 분들"이라면서 "이분들의 노력으로 부산 KDLC 지역총회가 성사되었고 이것이 자치분권의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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