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서 꽃 잔디 축제…14~28일
축구공 모양 꽃 잔디 앞 포토존서 인증샷 찍기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잔디를 자랑하는 경남 산청군 생초면 국제조각공원에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제4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 잔디 축제가 열린다.
국제조각공원은 단일 크기로는 국내 최대인 2만 5000㎡ 규모의 언덕과 둑 길을 뒤덮은 진분홍의 꽃 잔디는 마치 융단을 펼쳐 놓은 듯하다.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는 꽃 잔디 위를 걸을 순 없지만 주변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꽃 잔디 카펫 위를 거는 착각에 빠진다.
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 답게 꽃 잔디 일부는 축구공 모양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오는 생초면 꽃 잔디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해 처음 보는 이들은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한다.
공원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 축구공 모양 꽃 잔디 앞과 액자 모양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 행사를 비롯해 공연 행사, 농 특산물 판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나무탁본 체험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