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 전국 유일 국회의원 재선거…전주을 투표율 26.8%로 마감

기사등록 2023/04/05 21:54:52 최종수정 2023/04/05 22:01:56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 투표율 16.4% 저조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전북 전주시 서신동주민센터가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4.05. pmkeul@nwsis.com
[전주·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4·5 재·보궐 선거 투표가 5일 진행된 가운데 역대 재·보궐 선거 대비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마감했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권자 16만 6992명 중 사전투표에 1만 8345명이 참여했고, 본투표에 2만 6361명으로 총 4만 4729명이 투표했다. 총 투표율은 26.8%다.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재선거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춰볼 때 이번 투표율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 같은 이유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재, '주요 정책 및 공약실종', '평일', '비가 내리는 날씨' 등 종합적인 이유가 지목된다.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는 유권자 3만 8072명 중, 사전투표에 2672명이 참여했다. 본투표에 3558명으로 총 6230명이 투표했다. 총 16.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산시의회 나선거구에 대한 재선거는 무투표 당선이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후보미등록으로 인해 치러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보자는 개표장소에서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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