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2시간 가두고 폭행한 축구코치

기사등록 2023/04/04 09:52:46 최종수정 2023/04/04 10:03:00
수원지검 안산지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변근아 기자 = 2시간가량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축구 코치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중감금 등 혐의로 사설 축구부 코치 A(2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빌라에서 이성 문제로 다투던 여자친구 B씨를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하려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친구들이 B씨에게 탄원서 작성 등을 요구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안내 및 지원을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교제폭력 사범을 엄단하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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