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첫 추경예산 6849억원 편성

기사등록 2023/04/03 12:47:44
[울산=뉴시스]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849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남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1차 추경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6689억원 대비 160억원(2.4%)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엔데믹(주기적 유행) 전환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안전 및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비용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비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24억원, 구민 편의 도모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34억원, 재난·사회안전망 구축 30억원,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38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골목상권 환경개선 및 조형물 설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어통역센터 설치, 우리동네 담장벽화 사업, 쿨링포그 설치, 달동·삼산동 하수구 준설,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침체돼 있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구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만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50회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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