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등하교'…군산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추진

기사등록 2023/04/03 11:55:47

6개소 선정해 2억 7800만원 투입,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도비 50%와 시비 50%로 진행된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차량 속도 감속 유도를 위한 속도 제한 노면 표시 개선, 보행로 정비 등이다.

올해는 ▲에뜰렌과 제이씨 어린이집 2개소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 ▲개정초등학교 인근의 보호구역이 확대 지정돼 표지판 설치와 미끄럼방지포장, 노면표시 개선 등이 이뤄진다.

또 ▲지곡초와 서해초, 미장초 3개소는 노후휀스 교체와 보행로 정비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의 안전공간으로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지속해 개선해 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산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은 현재 116개소로, 해마다 2~5개소의 신규 지정과 함께 기존 구역에 대한 확대와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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