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만 센터장 “다문화가정 자녀 자립 다양한 능력 배우길"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는 교내에서 오덕성 총장과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다문화가족 자녀 생활지도 및 학습지원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구 관내에는 1400여 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비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청과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사회복지학과 주관으로 매년 초등학교 입학전후(만 5~8세)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멘토 30명과 멘티 가정 30가구 결연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생활능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멘토와 멘티가 일주일에 한번 2시간씩 만나 멘티에게 수준별 맞춤형 교재를 제공,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미술과 체육활동을 병행, 창의력 및 신체 능력 발달에도 신경을 쓴다.
또 야외체험활동과 멘토, 멘티 및 부모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송대 김학만 지역상생협력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한 다양한 능력을 배우며 미래를 꿈꾸길 기원한다"며 "멘토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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