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P 통신은 교황이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동 중 차량에서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과 기자들에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5살 딸을 잃은 부부와 포옹해 위로해줬고. 또한 팔이 부러진 한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
교황은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병원에 입원했고, 기관지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해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제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성주간 전례를 집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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