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총리겸 재무장관, 6500만톤 예상 밝혀
농식품부 곡물 ·콩 생산량 예측은 4500만톤
율리아 스비리덴코 재무장관은 "우리의 올해 곡물 수확량은 올해 6500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럼 곡물 및 유채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 전국의 농경지 가운데 무려 260만 헥타르 이상이 러시아 폭탄과 지뢰 매설 등으로 오염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탓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농업정책 식품부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과 콩류 생산량이 4500만 톤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지난 해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수확한 곡물과 유채씨의 양은 7000만 톤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개전 이후 흑해 항구가 봉쇄돼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통과하는 대체 육상 수송로를 이용해 수출을 이어오면서 유럽 국가들의 농민들이 곡물가격, 시장 교란 문제를 두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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