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대에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40억 투입

기사등록 2023/03/30 15:02:51 최종수정 2023/03/30 15:50:45

대구대, 센터 부지 제공

"유기·유실 동물 안전관리, 입양 활성화"

조현일 시장 "전국 최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육성"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과 박순진 대구대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대구대에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대는 치유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날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 건립 ▲반려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 ▲반려동물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협력 등이다.

시는 반려동물의 안전관리와 복지, 체험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동물보호 복합문화공간으로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치유센터는 유실되거나 유기된 동물을 안전하게 구조해 보호관리하고 입양 활성화를 유도한다.

건립 사업 예산으로는 센터 건축비 30억 원과 기자재 설치비 10억 원 등 40억 원을 잡고 있다. 동물보호실, 교육실, 치료실, 입양실, 놀이시설 등을 구비해 동물보호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지난해 반려동물산업학과를 신설해 동물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대구대는 맞춤식 교육과 실습 현장 등으로 치유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있는 대구대와 경산시의 관학협력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가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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