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엠이 폐기물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다.
아이엠은 Better Energy&Environment(BEE)와 자원회수 SRF(고형 폐기물 연료)발전소 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RF발전소는 선별된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체연료 형태로 재가공한 뒤 이를 태워 열로 회수하는 방식의 발전소다. SRF발전소는 폐기물 문제도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어 대도시에 필요한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BEE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자문∙운영 관리 업체다. BEE는 강릉에 위치한 1만9800kW급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와 경주에 위치한 7만5000kW급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구현·사업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전남 목포에 위치한 대양산업단지 내 30㎿ 규모의 비성형 SRF발전소와 연 30만t 규모의 폐기물 연료화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나는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소각이 불가피한데, 소각과 동시에 에너지도 만들 수 있는 SRF발전소가 폐기물 처리 문제를 상당량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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